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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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큐레이터 미아 록스 서부 최대 뮤지엄 MOCA 새 프로젝트 수장 됐다

2019-05-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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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큐레이터 미아 록스(사진)가 미 서부 최대규모의 LA현대미술관(MOCA·관장 클라우스 비젠바흐)의 시니어 큐레이터이자 뉴 이니셔티브 책임자로 발탁됐다. 오는 7월1일부터 업무에 들어가는 미아 록스 큐레이터는 전시 기획과 뮤지엄 컬렉션 확장, 그리고 우리 시대의 중요한 사회, 시민, 정치적 관심을 전달하는 미술관의 미래를 규정하고 개발하는 신 프로젝트의 수장으로 일하게 된다.

미아 록스는 2017년 휘트니 비엔날레의 공동 예술감독으로 흑인 희생자의 이야기를 다룬 백인 여성작가 데이나 슈츠의 작품 ‘열어놓은 관’(Open Casket)을 전시해 열띤 논쟁을 야기하며 세계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브라운대 학사와 USC 공공미술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뉴욕의 큐레이터 리더십 센터 2018년 펠로우 출신으로 MOCA와 뉴욕 브루클린의 MoMA PS1 큐레이터로 일했다.

특히 MoMA PS1에서 사마라 골든의 초대형 설치작 ‘칼의 평평한 면’(The Flat Side of the Knife·2014) 등을 전시 기획해 화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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