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미국 1호차 전달

2019-05-13 (월)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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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7,000대 한정 판매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미국 1호차 전달

고객 매티유 컨웨이(왼쪽)가 플로리다주 현대 오브 웨슬리 채플 딜러에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1호 차량을 전달받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세계 처음으로 히트 영화 아이언맨 캐릭터를 적용한 양산차인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미국 1호차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 미국법인(HMA)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매티유 컨웨이가 최근 플로리다주 현대 오브 웨슬리 채플 딜러에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1호 차량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컨웨이는 “아내가 코나 SUV를 수개월 전 구입했는데 너무 만족하고 있다”며 “아이언맨 영화를 좋아하는 팬으로 개인적으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차량을 꼭 구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마블과 약 2년에 걸친 협업으로 개발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전 세계적으로 7,000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외장은 짙은 회색(메탈릭 그레이)으로 1963년 마블 코믹스 시리즈의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 처음으로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 색상을 사용했다. 또한 영화로 잘 알려진 아이언맨 수트의 전용 빨간색을 포인트 색상으로 적용했다.

전면부는 마블 로고가 새겨진 V자 모양의 후드에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주간주행등과 LED 헤드램프, 메탈릭 그레이 색상의 그릴 등의 모습을 갖췄다. 측면부에는 아이언맨 마스크 엠블럼과 아이언맨 마스크 휠캡이 탑재된 18인치 투톤 휠 등을 배치했으며 후면부 번호판 위에는 아이언맨 글자를 새겼다. 실내 공간에도 아이언맨 마스크와 주인공인 토니 스타크의 회사(스타크 인더스트리) 로고 등을 시트와 클러스터에 넣고, 토니 스타크의 서명을 크래시패드에 새기는 등 각종 아이언맨 디자인 요소를 담았다.

1.6리터 개솔린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한 단일 트림으로 출시됐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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