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어 연준이사 후보 ‘자질논란’증폭

2019-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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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로 지명된 스티븐 무어(59)를 둘러싸고 자질논란이 증폭하고 있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과거 중소 도시를 무시하는 무어의 발언이 확인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지난 2014년 8월 한 포럼에서 미국 중서부 지역의 과제를 논의하면서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와 클리블랜드를 비하했다는 것이다.

무어는 당시 “시카고부터 얘기해보자. 나에게 편견이 있기는 하지만 시카고는 세계적 도시다. 미국 중서부의 홍콩이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신시내티나 클리블랜드에 살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며 더럽고 불쾌한 곳이라는 의미인 ‘미국의 겨드랑이’(armpits)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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