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울 투 소울’ 21일 워싱턴 앙코르 공연

2019-04-21 (일)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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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문화예술재단, 케네디 센터서

‘서울 투 소울’ 21일 워싱턴 앙코르 공연

서울 투 소울 공연 출연진들이 16일 한국에서 도착한 후 기자회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시은 가야금 병창, 이주환 경기무형문화재, 이태미 이사장, 김태연 양, 국악인 김민정·김애란 씨.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메릴랜드 랜도버에서 열린 ‘서울 투 소울(Seoul to Soul)’ 공연에 대한 앙코르 콘서트가 오는 21일(일) DC 소재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지난해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과 아프리칸 아메리칸 퍼포밍 아츠 연합(Coalition for African American in the Performing Arts)이 함께 공연한 것이 반응이 좋음에 따라 케네디센터의 초청으로 다시 이루어지게 됐다. 공연은 밀레니엄 스테이지(Millennium Stage)에서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이태미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세계 평화 축제의 장이 되길 기원하며 가진 ‘서울 투 소울’의 앙코르 공연으로 서로 다른 문화가 예술이라는 공통적인 언어로 소통하면서 하나가 된다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다”면서 “한국 공연팀과 아프리칸 아메리칸 공연팀이 예술이라는 언어로 하나가 되는 것을 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대북과 난타 공연, 박시은 가야금 병창의 ‘흥부가’ 병창, 댄스, 판소리 공연, 아프리칸 아메리칸 공연, 말콤 X 드러머와 댄서들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주환(석용 스님) 경기도 무형문화재 63호 ‘지화장’ 기능 보유자가 대북을 공연하고 이어 주상희 한국무용단의 청소년팀 ‘징검다리’는 난타공연을 펼친다.


박시은 가야금 병창 전수자는 판소리 ‘흥부가’중 ‘제비노정기’를 병창한다.
국악 신동 김태연 양은 판소리 흥부가 박타는 대목과 민요를 부르고 이어 국악인 김민정·김애란 씨와 함께 국악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 아리랑’등을 부른다.

한편 서울 투 소울 공연에 출연하는 한국 팀들은 19일(금) 오후 6시30분부터 10시까지 메릴랜드 월도프 히스토릭 월도프 스쿨(3074 Crain Highway Waldorf) 에서 열리는 제 14회 아태문화유산의 달 기념 ‘아리랑 코리아 축제’에서도 공연한다.
문의 (703) 200-9390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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