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추신수, 시즌 두 번째 3루타 폭발

2019-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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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타점 결승타로 팀 4연승 견인…타율 .345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7)가 결승 2타점 3루타를 포함, 멀티히트로 3회 출루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7일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45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에인절스 선발 맷 하비에게 우전 안타를 뽑아냈고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2-2로 팽팽히 맞선 5회 1사 2, 3루 찬스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하비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선상을 타고 빠진 2타점 결승 3루타를 터뜨렸다. 추신수의 올 시즌 2번째 3루타다. 추신수의 이 한 방으로 텍사스는 4-2로 역전했고 결국 5-4로 승리, 추신수의 안타가 결승타가 됐다. 에인절스와 3연전을 싹쓸이하는 등 4연승 행진을 이어간 텍사스는 시즌 10승7패가 됐고 에인절스는 8승10패로 AL 서부지구 최하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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