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분기 성장률 전망 2.4%로 급상승

2019-04-19 (금)
작게 크게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을 크게 웃도는 2.4%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CNBC와 무디스 애널리틱스가 경제학자들을 상대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치 중간값은 2.4%에 이른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의 1분기 GDP 성장률 예상치는 2% 수준이었고, 지난달까지만 해도 1% 수준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대다수였다. 연방정부의 부분적 셧다운(업무정지)에 따른 악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초 예상을 뒤엎고 1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가 가파르게 상승한 것은 지난 3월 소매판매 실적이 전월 대비 1.6%나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 상무부가 18일 발표한 3월 소매판매 실적에 따르면 자동차와 휘발유, 가구, 의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지출이 늘어난 데 힘입어 2017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