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고향서 관광버스 추락 29명 숨져
2019-04-19 (금)
포르투갈 서쪽 마데이라섬에서 독일인 관광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비탈길 아래로 추락해 최소 29명이 숨졌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오후 6시30분께 버스가 가파르고 비좁은 언덕길을 내려가던 중 급하게 방향을 틀다 중심을 잃고 추락하면서 가옥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마데이라는 연중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유명 관광지로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고향이기도 하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