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우승후보 탬파베이의 쇼킹한 탈락

2019-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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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L 정규시즌 최고팀, 콜럼버스에 4연패

NHL 스탠리컵 플레이오프에서 초대형 이변이 터져 나왔다. 정규시즌 최고승률팀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탬파베이 라이트닝이 1라운드에서 1승도 건지지 못하고 탈락했다.

탬파베이는 16일 오하이오 콜럼버스에서 벌어진 콜럼버스 블루재킷츠와의 1라운드 시리즈 4차전에서 3-7로 패해 4연패로 일찌감치 보따리를 쌌다. 1967-68시즌 이후 정규리그 최다 승점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탬파베이는 62승16패로 NHL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운 팀으로 승점 128은 NHL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PO 첫 상대 콜럼버스를 상대로 정규시즌에서 6전 전승을 거뒀다. 당연히 탬파베이가 가볍게 2회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리그 명문 팀 중 하나인 피츠버그 펭귄스도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퇴장했다. 이날 뉴욕 아일랜더스에 1-3으로 패해 역시 4전 전패로 탈락했다. 피츠버그가 1라운드에서 싹쓸이로 패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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