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은희 버디만 8개… 맹렬한 출발

2019-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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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소연 등에 2타차 선두

▶ 롯데챔피언십 1R

지은희 버디만 8개… 맹렬한 출발

1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잡아낸 지은희가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연합>

LPGA투어 한인낭자군 맏언니 지은희(32)가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맹타를 휘둘렀다.

지은희는 17일 하와이 카폴레이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기사 마감시간인 오후 6시(LA현재) 지은희는 유소연 등 2명의 공동 2위(6언더파 66타)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개막전인 1월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한 지은희는 시즌 2승과 통산 투어 6승에 도전한다. 또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 기록도 32세 11개월로 늘릴 수 있다.

지은희는 이날 전반 버디 2개를 잡은 뒤 후반 11∼14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7·18번홀 연속 버디로 리더보드 맨 위로 올라섰다. 유소연(29)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고 6언더파 66타를 기록, 지은희를 2타 차로 뒤쫓는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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