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NBA 구단 평균가치, MLB 첫 추월

2019-04-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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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억6,800만달러로 나타나 레이커스 37억 > 다저스 33억

NBA 구단의 평균가치가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를 넘어섰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2일 NBA 30개 구단의 평균 가치가 MLB 30개 구단의 평균 가치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NBA 구단들의 평균 가치는 18억6,800만달러로 NLB 구단 평균인 17억7,600만달러보다 9,000만달러 정도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NBA가 MLB를 넘어선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NBA는 북미 4대 프로스포츠리그 중 NFL(평균 26억달러)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고 MLB는 3위로 밀려났다. 이어 NHL는 평균 6억3,000만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NBA는 지난해보다 구단 가치가 13%, NFL은 12%가 늘어난 반면 MLB는 8% 상승에 그쳤다.

NBA 구단 중에는 뉴욕 닉스가 구단 가치 40억달러로 1위에 올랐고 이어 LA 레이커스(37억달러)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5억달러), 시카고 불스(29억달러), 보스턴 셀틱스(28억달러) 순이었다.

MLB에선 뉴욕 양키스가 46억달러로 22년 연속 1위를 지켰고 LA 다저스(33억달러)와 보스턴 레드삭스(32억달러), 시카고 컵스(31억달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30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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