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크리스티 안, 메이저챔프 오스타펜코에 역전승

2019-04-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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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테니스선수인 크리스티 안(27)이 2017년 프렌치오픈 여자단식 챔피언인 옐레나 오스타펜코(29위·라트비아)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크리스티 안은 10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클라 오픈(총상금 25만 달러)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톱시드의 오스타펜코를 2-1(2-6, 7-6<7-5>, 7-5)로 물리쳤다. 부모가 모두 한인인 크리스티 안은 ‘안혜림’이라는 한국이름이 있으며 명문 스탠포드를 나왔다.

크리스티 안은 세계 랭킹 205위로 이 대회 예선 결승에서 패해 본선에 뛸 수 없었으나 본선 선수 가운데 부상자가 나와 ‘러키 루저’ 자격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 대형 이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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