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랑청소년재단·실리콘 밸리 베이 지역 K-그룹 파트너십 체결

화랑청소년재단 박윤숙 총재(뒷줄 오른쪽 네번째 부터)와 박준영 SF총영사, K-그룹 이홍래 회장, 알렉스 하 LARC 대회학생위원장, 새라 박 회장 등이 함께 했다.
미주 한인 청소년단체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과 실리콘밸리 한인 기술자 네트웍 ‘베이 지역 K-그룹’(회장 이홍래)이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두 단체는 차세대 글로벌 한인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IT인재 육성을 위해 코딩교육과 인턴십, 멘토링, IT국제대회 유치 등을 협력사업으로 펼치게 된다.
화랑 청소년 재단 박윤숙 총재는 “양 기관이 협력해 차세대 한인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의 미래 엔지니어 발굴 및 한국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바로 알리며 글로벌 리더를 육성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실리콘 밸리 해커 도조 이벤트 회의장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화랑 실리콘밸리 지부 회원 및 학부모 120여명과 실리콘밸리 지역 한인 과학자와 엔지니어, IT회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K-그룹 관계자들, 박준영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가 참석했다.
박준영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세계 굴지의 IT 요람지인 실리콘밸리에서 5,000여명 등록된 베이 지역 K-그룹과 전 세계 11개국 6,500여명이 소속된 글로벌 청소년단체 화랑청소년 재단이 힘을 합쳐 미래의 IT산업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화랑재단 학생 대표로 참석한 스테파니 여 화랑 인터내셔널 회장과 스테판 곽 실리콘밸리 비즈니스 위원장은 IT 한인과학자와 기업, 종사자들이 실리콘 밸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한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랑 청소년 재단은 오는 10월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햄스터 로봇과 마인드스톰, 벡스(VEX)를 사용한 로보틱스 대회(LA Robotics Contest·LARC) 개최를 앞두고 있다.
LARC는 인터내셔널 화랑 멤버들과 미국 로보틱스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전문 분야뿐만 아니라 로보틱스나 코딩에 관심 있는 학생은 누구나 참가하도록 초보와 중급, 고급별로 나눠 대회를 치를 계획이다.
K-그룹 이홍래 회장은 “투철한 국가관과 애국심으로 잘 훈련된 화랑청소년재단 내일의 리더들과 IT미래를 함께 할 수 있어 한인 2세들의 장래가 밝다”며 “IT기업과 종사자, 과학자들이 인재를 발굴하고 집중 교육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