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코비치, 마이애미오픈 16강 탈락

2019-03-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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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우티스타 아굿에 올해 두 번째 역전패

조코비치, 마이애미오픈 16강 탈락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16강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26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단식 4회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5위·스페인)에게 1-2(6-1, 5-7, 3-6)로 역전패했다. 2시간 30분 접전에서 패한 조코비치는 지난주 BNP 파리바오픈 3회전 탈락에 이어 2개 대회에서 연달아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까지 바우티스타 아굿을 상대로 7승1패의 압도적 강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첫 세트를 따내고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하지만 조코비치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 세계랭킹 1위는 그대로 유지한다. 랭킹 2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무릎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고 3, 4위인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와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은 모두 이번 대회 2회전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한편 바우티스타 아굿은 8강에서 지난해 우승자 잔 이스너(9위·미국)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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