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찬호 “파이팅 몬스터!”

2019-03-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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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전 등판 앞둔 류현진 응원

박찬호 “파이팅 몬스터!”

박찬호가 2001년 다저스테디엄에서 시즌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 지 18년 만에 류현진이 같은 장소에서 다시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로 출격한다. <연합>

‘코리안특급’ 박찬호(46)가 개막전 선발 등판을 앞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에게 응원을 보냈다.

박찬호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류현진과 찍은 사진을 게재한 뒤 “선구자가 열어놓은 문이 닫히지 않은 건 후배가 있기 때문이고 선구자가 지나간 길이 더욱 다져지는 이유는 그 길을 가는 후배들이 훌륭하기 때문”이라며 “그 후배가 류현진이길 바란다. 파이팅 몬스터!”라고 밝혔다.

박찬호와 류현진은 한국 야구사에 수많은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박찬호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한국선수론 첫 승리, 첫 완봉승, 첫 올스타전 출전 등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류현진도 박찬호의 길을 따르고 있다. 그는 한국 선수 최초로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또 박찬호가 2001년 LA 다저스 200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 이후 한국 선수론 처음으로 류현진이 오는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 선발로 등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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