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소자 선교돕는 사랑의 음악회

2019-03-26 (화) 글·사진 임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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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코리안 메스터 코랄 31일 남가주 사랑의 교회

재소자 선교돕는 사랑의 음악회

OC 코리안 매스터코랄(단장 장경빈)의 조경훈 서기(왼쪽부터), 이은경 홍보팀장, 강미영 지휘자, 장경빈 단장, 이주은 총무, 방병재 부단장이 오는 31일에 열리는 음악회 포스터를 들고 자리를 함께했다.

음악을 통해 사회 봉사를 실천하는 혼성합창단 ‘OC코리안 매스터코랄’ (단장 장경빈, 지휘 강미영)은 이번 주말인 31일(일) 오후 7시 애나하임에 있는 남가주 사랑의 교회(1111 N Brookhurst st.)에서 재소자 선교단체인 ‘오네시모 선교회’(대표 김석기 목사)를 후원하기 위한 ‘제3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조화와 사랑’을 주제로 한 이 행사는 ‘OC코리안 매스터코랄’ 합창단이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삶에 대한 의지 회복을 돕고자 진행하며, 지역사회 안에서 사회 공헌도를 높이고 뮤지컬요소를 추가해 재소자들과 지역주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알렐루야,’ ‘홀로 아리랑,’ ‘칸타테 도미노’ 등의 성가, 아카펠라, 재즈 풍의 음악 및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모든 수익금의 전액은 재소자들의 사역을 돕는 오네시모 선교회에 후원한다.


장경빈 단장은 “새로운 삶이라는 의미의 ‘리뉴(renew)’는 재소자뿐만이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에게도 전달하고 싶은 우리의 소망을 이번 음악회에 담았다”라며 “이를 통해 재소자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융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이러한 취지의 사회봉사 음악회가 더욱 희망적으로 알려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미영 지휘자는 “벌써 3회를 맞이하는 이번 음악회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라며 “공연을 보러오실 모든분들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 좋은 공연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게스트 공연자들로는 ‘콘피도 뮤직 소사이어트 트리오,’ ‘피아노 듀오 조혜원과 김형순,’ 그리고 ‘시즈 오브 위십’이 초대되어 함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의 티켓은 인당 10달러이며 티켓 구매는 (562) 246-6578를 통하거나 또는 당일에 공연장에서 직접 가능하다.

한편 ‘OC코리안 매스터코랄’ 합창단은 제 1회 음악회에 ‘제주국제고아학교’를 후원했고 제 2회에는 한미특수교육센터를 후원한 바 있다.

<글·사진 임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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