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러시아 정상회담 임박설 ‘솔솔’

2019-03-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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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방러 준비” 크렘린 공식 확인

러시아 크렘린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관련 질문에 “북한 최고지도자의 러시아 방문과 연관된 협의와 준비는 오랜 기간 진행돼 왔다”면서 “시기와 장소, 회동 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는 대로 관련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북러 의원친선그룹 러시아 측 대표인 올렉 멜니첸코 러시아 상원의원은 타스 통신에 “김 위원장은 가까운 시일내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알렉산더 바쉬킨 의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올해 봄이나 여름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다만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김정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은 19일부터 25일까지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연이어 방문,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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