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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전 FBI국장 “너무 많은 의문” 특검수사 의구심

2019-03-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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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대선개입 스캔들 초기 수사를 진행했던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뮬러 특검의 요약보고서와 관련 "너무 많은 의문점이 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24일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코미 전 국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숲속 나무를 올려다 보는 사진과 함께 "너무 많은 의문점(so many questions)"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월리엄 바 법무장관이 이날 미 의회에 보낸 요약보고서에서 뮬러 특검이 러시아 선거개입 의혹과 사법 방해 의혹에 대해 '증거 부족'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자 이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의견을 간접적으로 내비친 것이다.


코미 전 국장은 지난 2017년 5월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해고 당하기 전까지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진두지휘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핵심 당사자이기도 하다. 뮬러 특검은 코미 국장 해고 이후 임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FBI가 지난 2017년 러시아 스파이 혐의로 자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가 나오자 "완전히 추잡한 행위(a total sleaze)"라고 코미 국장을 비난하며 해고했다.

그는 당시 코미 전 국장에 대해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모든 사람들이 그가 해고되길 원했다"며 "내가 코미를 해고한 날은 미국에 좋은 날이었다. 코미는 삐뚤어진 경찰"이라고 비난했었다.

한편 공화당 소속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 법사위원장은 코미 전 국장의 트윗에 대해 "더 이상 동의할 수 없다. 조만간 보자"고 댓글을 달아 코미 전 국장을 청문회에 출석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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