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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한인 입양 남성 결국 숨진 채 발견돼

2019-03-25 (월)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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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브루클린에서 실종된 후 행방이 묘연했던 30대 한인 남성이 실종된지 거의 두달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본보 3월8일자 A-3면>

지난 1월28일 실종된 후 행방이 묘연한 제임스 러셀 존스톤(31·한국명 황인준)의 가족은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1일 존스톤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존스턴은 지난 1월28일 브루클린 번스윅에 있는 그의 아파트서 그날 오후 11시께부터 연락이 두절됐다.


그의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존스톤이 아동 또는 노인이 아닐뿐더러 범죄 피해를 당했다는 정황도 포착하지 못해 수사를 미뤘고, 가족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사설 형사에 의뢰해 수색을 펼쳐 결국 숨진 것을 알아낸 것이다. 존스톤이 어디서, 어떻게 숨졌는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의 어머니 낸시 존스톤씨는 “21일 형사로부터 존스톤의 유품이 발견됐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꼭 살아 돌아올 거라고 믿었는데...”라며 말을 끝내 잇지 못했다.

유가족은 그동안 고펀드미 웹사이트를 통해 모금액 금액을 존스톤의 장례식을 위해 쓸 계획이다. 잔여 기금은 존스톤이 첫 조울증 진단을 받았을 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전국 정신질환자 연합(National Alliance for the Mentally Illness)에 전달된다.

<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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