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경순찰대 또 최루가스 살포

2019-03-25 (월)
작게 크게

▶ 티화나 샌디에고 국경서 이민자 50여명 월경시도

국경순찰대원들이 멕시코 티화나에서 국경을 넘으려던 중남미 이민자들에게 최루탄을 발사했다.

21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이날 아동들이 포함된 한 무리의 이민자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로프를 이용하여 멕시코 티화나에서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쪽으로 월경을 시도했다.

이에 국경순찰대들은 해당 무리를 향해 최루가스를 살포했다.


국경순찰대원들의 최루가스 살포는 지난 1월1일 이후 처음이다.

1월1일 최루가스 살포 당시엔 이민자 여성들과 아동들, 현장 취재진들이 피해를 입었으며,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성명을 통해 상황을 해명했었다.

보도에 따르면 티화나와 샌디에고 국경에선 지난 주 약 50여명의 이민자들이 불법 월경을 감행했다.

또 지난 19일에도 약 10여명의 사람들이 월경했다.

당국은 이들 모두를 감금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