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임은수 숏프로그램 5위 출발

2019-03-21 (목)
작게 크게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임은수 숏프로그램 5위 출발

숏프로그램 연기를 펼치는 임은수. [AP]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임은수(16)가 세계선수권대회 데뷔전에서 클린 연기로 숏프로그램 5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20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숏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43점, 예술점수(PCS) 32.48점을 합쳐서 72.91점을 받아 출전선수 40명 중 5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경기를 불과 몇 시간 남기고 공식연습 도중 미국선수 머라이어 벨의 스케이트 날에 종아리를 찍히는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는데 그럼에도 불구, 경기에 나섰고 71.26점을 받은 벨을 6위로 밀어내는 호성적을 올렸다.

임은수 소속사에 따르면 미국의 라파엘 아루튜냔 코치 아래에서 임은수와 함께 훈련하는 벨은 과거에도 임은수를 괴롭힌 적이 있었고 이날도 “고의적인 가격이 의심된다”고 말할 정도로 미심쩍은 사고였다.

한편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 알리나 자기토바는 82.08점으로 숏프로그램 1위로 나섰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