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이든 민주 대선후보 1위 고수, 샌더스 2위·해리스 3위

2019-03-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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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민주 대선후보 1위 고수, 샌더스 2위·해리스 3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지난주 국제소방관협회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

조 바이든(76) 전 부통령이 아직 공식 출마를 선언하지 않았음에도 2020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 가운데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또 공화당 지지자들 대다수가 2020 대선에서 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출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이 지난 14~17일 민주당원 및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 4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이 28%로 1위, 그리고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버몬트)이 20%로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에 대한 지지도는 앞서 조사보다 2%포인트가 하락했지만 샌더스는 14%에서 20%로 뛰어올랐다.


카말라 해리스 연방상원의원(캘리포니아)은 지난해 12월 조사 때 보다 8%포인트 상승한 12%로 3위를 기록했다.

최근 출마를 선언한 40대 신예 베토 오루어크 전 하원의원(텍사스)은 2%포인트 오른 11%를 기록했고 다른 나머지 후보들은 모두 한 자릿수 지지에 그쳤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은 3%포인트가 오른 6%로 5위를 차지했고 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존 케리 전 국무장관이 4%를 얻었다.

공화당원들의 경우 대다수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출마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 조사에 따르면 76%가 트럼프가 2020 공화당 후보로 지명돼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다른 후보가 지명돼야 한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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