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175개 문화단체 지원

2019-03-20 (수)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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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뮤지엄 입장료 수익금 280만불

▶ 한인 수혜단체는 전무

뉴욕시가 메트로폴리탄뮤지엄 입장료로 거둬들인 수익금 중 280만 달러를 175개 문화단체에 지원하기로 했으나 한인 수혜단체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9일 퀸즈 플러싱타운홀 등 175개 단체에 뉴욕메트로폴리탄박물관 정액 입장료 수익금 중 일부인 280만 달러를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수혜 단체 중 중국계 문화단체 등이 포함됐지만 한인 단체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이 지난해 3월1일부터 뉴요커를 제외한 관람객들로부터 25달러의 입장료를 받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뉴욕시의 다양한 문화단체들의 활동으로 인해 뉴욕이 세계 문화의 중심지가 된 것”이라며 “이들 문화단체들은 투자를 받을 가치가 있으며 뉴요커들은 추가세수 부담없이 이들 단체들이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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