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LB 시범경기 뉴스 라운드업···강정호 4타석서 무안타 3삼진 外

2019-03-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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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4타석서 무안타 3삼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팀의 주전 3루수 경쟁에서 승리하고 나선 첫 경기에서 침묵했다. 특히 여전히 삼진이 지나치게 많은 모습을 벗어나지 못해 우려를 안겼다.

19일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156(32타수 5안타)으로 떨어졌고 특히 삼진 수는 안타수의 3배에 달하는 15개로 늘어났다.


강정호는 디트로이트 왼손 선발 매튜 보이드를 맞아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삼진을 당했고 6회말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다니엘 스텀프를 상대했지만 역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2사 2루에서는 마크 에커를 맞아 2루 플라이에 그쳤다.

최지만도 침묵, 3타수 무안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플로리다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 시범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회초 무사 2루에서 양키스 선발 채드 그린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루이스 세사에게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6회초 1사에서는 잭 브리턴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이 끊긴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379에서 .344(32타수 11안타)로 내려갔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양키스 유망주 박효준(23)도 교체 출전했다. 4회말 칸카를로 스탠튼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투입된 박효준은 6회말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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