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파워증대를 위해 무릎을 타깃쪽으로 찬다

2019-03-20 (수)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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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언샷 향상시키기

정확한 아이언 타격을 하려면 균형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 위대한 선수는 물론이고 아이언샷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은 모두 균형이 잘 잡혀있다.

때로는 뛰어난 균형감각을 갖고 태어나기도 하지만 이는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기술이며 이번에 소개하는 연습법은 그 방법을 잘 알려준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몇 번의 스윙만으로 전체적인 안정성을 향상시켜 임팩트 때 파워를 증대시킬 수 있다.


먼저 티를 지면 위 1센티미터 정도 높이로 꽂고 볼을 올려놓는다. 이어 미들아이언을 들고 준비 자세를 갖추면서 양발을 약간만 벌린다.

자신의 유연성 한계 내에서 가능한 한 백스윙을 크게 가져간다. 그러면 백스윙이 약간 제약된다는 느낌이 든다. 양발을 가까이 붙여놓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서 보통 때의 스윙과 최대한 가깝게 스윙을 해본다.

톱 단계에 이르렀을 때 균형이 흔들린다는 느낌이 들면 어드레스 위치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톱 단계까지 매끄럽게 스윙하며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면 계속 동작을 취하며 볼을 때리고 정상적인 자세에서 했던 것처럼 체중을 옮기며 몸을 튼다.

임팩트를 통과할 때는 오른 무릎을 타깃 방향으로 친다. (사진 가운데) 이렇게 하면 체중을 좀 더 쉽게 왼발로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뒤로 넘어지거나 균형을 잃는 법이 없다. 스윙이 피니시 단계로 들어갈 때 오른발뒤꿈치를 자연스럽게 지면에서 뗀다(사진 오른쪽).

이는 몸의 긴장을 줄여 자연스럽게 거의 모든 체중을 왼발로 옮겨준다. 또한 훌륭한 피니시 자세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이 방법은 효과가 매우 뛰어나 일부 골퍼들은 코스에서 연습 스윙을 할 때도 이용하고 있다.

골프에는 여러 가지 지름길이 있다. 이른바 1, 2라운드만 효과가 있는 빠른 대처법이 그에 해당된다. 이는 그런 종류의 방법은 아니다. 안정성이 약간만 향상돼도 타수를 영원히 줄일 수 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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