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날드 와그너 수퍼바이저 당선 확정

2019-03-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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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레타 산체스 후보와 3,537표 차이

▶ 어바인 새 시장 선출 예정

도날드 와그너 어바인 시장(공화)이 OC 수퍼바이저 보궐 선거(제 3지구)에서 로레타 산체스 후보(민주)을 물리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OC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8일까지 개표한 결과 도날드 와그너 후보가 로레타 산체스 후보를 3,537표 차이로 눌러 이겼다. 와그너 후보는 이에 따라서 3월 26일 또는 4월 9일 선서식을 가질 예정이다.

로레타 산체스 후보는 지난 18일 와그너 후보에게 패배를 시인하고 2020년 재 도전을 시사했다.


산체스 후보는 “우리 선거 캠페인 본부는 어디에서 부족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 패배의 주 요인으로 보궐 선거에 민주당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부족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수퍼바이저 3지구 보궐 선거의 투표율은 21.1%에 불과했다.

한편 이 번에 당선된 와그너 후보는 향후 21개월 동안 수퍼바이저로 일하게 되고 2020년에 4년 임기의 수퍼바이저 선거에 현역으로 출마할 수 있다. 그의 당선으로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공화 4명, 민주 1명으로 구성된다.

그가 수퍼바이저에 당선됨에 따라서 어바인 시의회는 새로운 시장을 뽑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어바인 시의회는 조만간 시장과 시의원 선출 방법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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