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금연센터 이용자 1만5,000명 돌파

2019-03-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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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홀로 금연보다 성공률 2배 상담전화 건수는 가주 최다

한인들의 금연을 돕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ASQ 한인금연센터(Asian Smokers’ Quitline)가 미국 전역에서 1만5,000명 이상의 등록자를 기록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한인금연센터는 금연 상담 핫라잇을 통해 지난 2월 초까지 1만5,000명 이상에게 금연 과정에 도움을 줬으며, 금연 상담 전화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캘리포니아, 뉴욕, 텍사스, 워싱턴주 순이라고 밝혔다.

UC 샌디에고에 자리잡고 있는 ASQ의 슈홍 주 박사와 연구원들은 ASQ 한인금연센터에 전화 상담을 받은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률이 혼자 금연을 시도한 흡연자들에 비해 성공률이 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ASQ는 특히 한국어는 물론 중국어, 베트남어 등 영어보다 모국어 구사가 편한 흡연자들에게 1대1 금연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이민자들의 금연을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금연센터의 1대1 전화 상담은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며 흡연자의 상황에 따라 알맞은 금연 계획에 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

신청자는 ASQ 한인금연센터에서 5~7분 내로 간단하게 등록할 수 있으며, 자격 요건이 되는 흡연자는 연방 FDA의 승인을 받은 금연 보조약품인 니코틴 패치 2주 분량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ASQ한인금연센터의 한국어 금연 상담 핫라인(800-556-5664)은 매주 월~금 오전 7시~오후 9시 사이에 운영되고 있으며 웹사이트(www.asq-korean.org)를 통해서도 등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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