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중, 다음주 베이징서 고위급회담…4월말 타결 목표

2019-03-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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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대표단 베이징 방문…이후 中대표단 워싱턴行

미중, 다음주 베이징서 고위급회담…4월말 타결 목표

【워싱턴=AP/뉴시스】미국과 중국이 다음주께 베이징에서 무역협상 고위급회담을 진행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21일 백악관 아이젠하워 빌딩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장관급) 무역협상 모습. 2019.03.20.

미국과 중국이 다음주 베이징에서 무역협상 고위급회담을 진행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오는 25일께 베이징을 방문, 류허 중국 부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아울러 류 부총리는 이 회담 직후 워싱턴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회담이 며칠 동안 이어질지는 정확하지 않다.


WSJ는 양국 간 협상 진행 상황을 파악해온 사람들을 인용, 양국 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은 4월 말을 협상 타결 목표일로 잡고 있다.

다만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 중국 측이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 철회 확약을 받지 못해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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