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포츠 데일리 브리핑] 정현, 마이애미오픈도 불참 外

2019-03-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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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마이애미오픈도 불참

세계랭킹이 92위까지 떨어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복귀전으로 삼았던 마이애미오픈에도 불참한다.

정현은 19일 개막하는 마이애미오픈을 통해 약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1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허리부상으로 마이애미오픈 대회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현은 이날 발표된 대진표에서 1회전에서 대니얼 타로(72위·일본)와 맞붙게 돼 있었다.


정현은 허리 부상으로 2월 프로방스오픈,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에 연달아 불참했고 3월 들어서도 BNP 파리바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지난해 마이애미오픈 8강까지 올랐던 정현은 이번 대회 기권으로 지난해 받은 랭킹 포인트 180점을 잃게 돼 다음 랭킹에서 세계랭킹 100위 밖으로 밀려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컬링 세계선수권서 스웨덴에 고배

여자컬링 한국 국가대표 ‘리틀 팀 킴’(춘천시청)이 2019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예선에서 스웨덴에 패해 4연승에 실패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덴마크 실케보르에서 열린 대회 예선 4차전에서 스웨덴(스킵 안나 하셀보리)에 4-8로 졌다. 스웨덴은 여자컬링 세계랭킹 1위인 강팀이다. 한국의 세계랭킹은 6위다.

특히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하셀보리 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팀 킴’(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최정상에 섰던 팀이다. 리틀 팀 킴은 지난달 컬링월드컵 3차 대회 결승에서 스웨덴 하셀보리 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승리를 내줬다. 이로써 대표팀은 대회 3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앞서 캐나다, 러시아, 미국을 연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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