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면 KOREATOWN·뒷면 사물놀이·광화문 이미지 새기기로

김종대 한인회장(사진 왼쪽부터), 최광진 상우회 회장, 박호엘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디자인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

한인 타운 새 표지석 디자인 앞면(위), 뒷면.
오렌지카운티 한인타운 새 표지석 디자인이 확정됐다.
김종대 한인회장, 박호엘 상공회의소 회장, 최광진 상우회 회장은 18일 정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모임을 갖고 한인타운 새 표지석 디자인을 선정했다.
이 날 미팅 참석자들은 새 표지석 앞쪽에 새겨지는 10개의 디자인 후보들 중에서 ‘사물놀이’와 ‘광화문’이 함께 들어가 있는 디자인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표지석에 사물놀이나 광화문 1개가 들어가는 것 보다는 2개 모두 새겨 넣는 것이 균형이 잡히고 좋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또 “상공회의소 로고가 태극기와 성조기를 상징하는 만큼 가운데 새기는 것이 훨씬 보기 좋다”라며 “사물놀이와 광화문의 디자인이 화려하게 눈에 띄는 것이 훨씬 낫다”라고 이 디자인을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 표지석의 앞면은 영어로 ‘WELCOME’, ‘KOREATOWN, ’CITY OF GARDEN GROVE‘, ’KOREAN BUSINESS DISTRICT‘ 한글로 ‘어서 오십시오’ 등이 새겨진다. 뒷면은 한국어로 ‘안녕히 가십시오’, ‘COME AGAIN’, ‘CITY OF GARDEN GROVE’ 등의 문구가 들어간다.
이번에 한인커뮤니티 지도자들이 선정한 이 디자인들은 ‘사인’ 설치 전문회사를 통해서 가든그로브 시에 제출해 퍼밋을 받아서 공사에 들어가면 된다. 상우회의 최광진 회장은 “되도록 빠른 시일내에 새로운 디자인을 시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가든그로브 시로부터 퍼밋을 받는데 1-2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새로 만들어 지는 코리아타운 표지석은 기존에 있는 표지석을 그대로 두고 ‘KOREATOWN‘ 이름과 함께 새로 디자인을 만들어서 새기는 방법이다. 만일에 현재의 표지석을 완전히 없애고 새로 표지석을 건립할 경우 예산이 많이 들어가고 시일도 많이 소요된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표지석은 가든그로브 블러바드 동,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중에서 동쪽은 1999년, 서쪽은 2001년에 각각 세워졌다. 시의회는 1999년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이라는 이름을 승인한 후 20년 만에 지난달 ‘코리아타운’이라는 새 이름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
글·사진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