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KASEC 자폐·발달장애 프로그램 지원

2019-03-18 (월)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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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일 골프대회

KASEC 자폐·발달장애 프로그램 지원

한미특수교육센터 자선골프위원회가 오는 4월1일 열리는 자선골프대회에 한인들의 관심을 부탁하고 있다.

한미특수교육센터(소장 로사 장)의 자선골프위원회가 4월 세계 자폐증 인식의 달을 맞이하여 자폐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자선 골프대회를 갖는다.

오는 4월1일 오후 1시 헌팅턴비치에 위치한 시클리프 컨트리 클럽(6501 Palm Ave.)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서울메디칼그룹(회장 차민영)가 타이틀 스폰서로 3년째 후원한다.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19년 간 자폐증을 비롯한 여러 발달장애 학생들의 효과적인 교육과 치료를 위해 이중언어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모들에게 정확한 특수교육과 치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온 비영리단체이다. 센터에 따르면 자폐증은 해매다 증가하는 추세로 언어 등 기타 발달장애로 진단받는 경우는 6명 중 1명 꼴이다. 또, 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통계에 의하면 2010년 68명 중 1명이었는데 2015년 45명 중 1명으로 늘어났다.


세리토스 메디칼센터 병원장인 잔 김 골프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모두 자폐증과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과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위해 쓰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회 골프대회를 통해서 ‘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얼바인 농구교실’이 시작이 되었고 2회 골프대회를 통해서는 ‘댄스 프로그램’과 ‘LA농구교실’이 시작될 수 있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폐증 자녀를 둔 가정들에게 치료 비용을 보조해주고 있다.

로사 장 소장은 “올해 대회에도 자폐증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애써주는 박찬호 전 다저스 선수와 테니스 스타 이형택 선수가 참가할 예정으로 많은 한인 컴뮤니티의 기업들이 동참해주어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대회가 끝난 후 저녁 행사에서는 센터 학생들이 댄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신청 및 문의 (562)926-2040 이메일 golf@kasecca.org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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