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캄튼공항 경비행기 충돌 2명 사상

2019-03-15 (금)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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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소유의 캄튼공항에서 경비행기 두 대가 충돌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행했다.

항공 당국에 따르면 단발 엔진 항공기 T-28와 세스나 152가 지난 13일 오후 7시께 캄튼공항 활주로에서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 당국에 따르면 충돌 당시 세스나기는 이미 착륙한 상태였고 그 위로 T-28 경비행기가 잘못 착륙해 세스나기가 폭발하며 화염에 휩싸였다.


목격자인 빌리 잭슨은 “비행기가 충돌했을 때 엄청난 굉음이 났고 한 비행기가 다른 비행기의 파편을 끌고 활주로를 주행하는 것을 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사고 당시 세스나기에 30대 남성 비행교관과 40대 교습생 1명이 타고 있었는데 교습생은 사망하고 비행교관은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 따른 경비행기의 조종사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연방 항공청과 연방교통안전위원회는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항공 당국에 따르면 캄튼공항은 관제탑이 따로 없으며 경비행기 조종사들이 공통된 무선 주파수로 소통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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