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린다 한국인 제7일 안식일 재림교회 헌당식

로마린다 한국인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의 홍명기 수석장로가 지난 9일 열린 새 성전 헌당식에서 1,000여명의 하객들에게 환영사를 하고 있다.
LA동쪽 인랜드 지역의 ‘로마린다 한국인 제7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담임목사 오충환)가 지난 9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 성전 헌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로마린다 한국인 재림교회는 지난 1966년 미국 유학생들 몇 명이 가정예배를 시작하며 태동했고 40여 년만에 새로운 성전을 완공했다.
이날 예배는 리처드 리 영어권 목사와 장영기 목사가 진행했다.
홍명기 수석장로는 환영사를 통해 “이 성전은 지난 13년간 모든 성도들의 피땀어린 헌신을 모아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 기적의 결정체이다. 새 성전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믿음의 자녀들과 차세대 교우들에게 소중한 유산이며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교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림교회 지역본부인 동남가주협회장 샌드라 러버트 박사가 설교자로 나섰으며 전태권 교회 건축위원장과 신영호 건축재무는 “새 성전을 짓기 위해 지난 13년간 모든 교인들은 합심하고 시간과 물질과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 또, 크고 작은 어려움들도 믿음으로 극복했다”며 “본당과 영어부 예배당 등 멀티비전을 갖춘 최신식 건축공사 총비용은 1,900만달러선이다”라고 건축경과를 보고했다.
약 400만달러를 헌금한 장근청 장로는 “지난 2003년 처음 새 성전을 계획했다. 누군가가 앞장서지 않으면 성사될 수 없음을 환기하고, 매칭 펀드 등 모금운동을 전개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이어 장 장로는 “홍명기·홍영옥 여사 부부가 ‘건축자금이 완전히 모금되지 않으면 시작도 하지 말자’며 400만달러를 헌금했고 많은 교우가 동참해 건축 성금이 목표를 초과하는 축복을 하나님께서 주셨다. 감사와 감격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새 성전 헌당 감사 특별헌금은 교육의 기회가 충분치 못한 이들을 위한 ‘드림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전달되어 인종에 상관없이 교육이 충분하게 제공되지 못하는 인랜드 지역의 자녀 교육에 사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