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숏트랙 세계선수권 임효준 종합우승

2019-03-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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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숏트랙 남자대표팀 에이스 임효준이 한국 남자 선수로는 2년 만에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임효준은 9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숏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3,000m 수퍼파이널에서 5분00초998의 기록으로 9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전날 1,500m 금메달에 이어 이날 1,000m와 3,000m 수퍼파이널까지 휩쓴 임효준은 총점 102점으로 남자부 개인종합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여자부에서는 최민정이 총점 76점을 기록,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총점 81점)에게 종합 우승을 내주고 2위로 밀려 대회 2연패를 놓쳤다.

최민정은 총점에서 슐팅을 앞서며 2연패를 눈앞에 뒀지만 여자 3,000m 수퍼파이널에서 5분26초980의 기록으로 슐팅(5분26초880)에 0.1초 뒤져 2위를 차지했고 결국 총점에서 81-76으로 추월당해 종합우승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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