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군대, 도피처 아니다”..승리 군입대에 국민청원 등장

2019-03-0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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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도피처 아니다”..승리 군입대에 국민청원 등장

강남 클럽 버닝썬 이사직을 맡았던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2월 27일 오후 해외 투자자 성접대 및 해피벌룬 의혹을 조사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진출석 하고 있다./사진=스타뉴스

그룹 빅뱅 승리가 25일 현역으로 입대하는 가운데 이를 막아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한국시간 기준)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승리의 입대를 막아달라는 국민청원이 여러 개 올라왔다. 이들은 "군대가 도피처가 되면 안 된다",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조사해달라" 등의 의견을 밝히고 있다.

이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승리는 25일 충남 논산훈련소로 현역 입대한다. 승리는 앞서 1월 7일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했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이를 포기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승리가 의무경찰 선발시험에서 만약 중간 합격자 발표 결과 합격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입대 소식이 알려지자 승리는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클럽 버닝썬과 성 접대, 마약 등 각종 논란과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가 지금 입대하는 것은 도피성 성격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한편 승리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마약과 경찰 유착, 성 접대 의혹 등에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승리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각종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화가 나 계시지만, 모든 의혹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사받겠다.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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