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표지석 디자인 초안 3개… 전통문화 상징
▶ 의견 수렴 후 수정과정 거쳐 최종 확정키로

표지석 앞면 초안

표지석 뒷면 3가지 디자인 초안
가든그로브 시의회가 지난달 한인타운 표지석 이름을 ‘코리아타운’으로 만장일치로 승인한 가운데 새 표지석 디자인 초안들이 만들어 졌다.
표지석 개명을 추진해온 전직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들의 모임인 ‘상우회’(회장 최광진)는 최근 가든그로브 시에서 요구한 내용을 포함시켜서 표지석 앞뒤의 디자인 초안을 사인 전문 회사에 의뢰해서 디자인했다.
이 디자인 초안은 표지석 앞면에는 영어로 ‘Welcome‘, ’Koreatown’(큰 글씨), ’Korean Business District‘(작게), ’City of Garden Grove‘ 등을 새겨넣었다. 이 초안은 향후 거의 변동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표지석 뒷면은 3가지 디자인 초안이 만들어졌다. 이 초안에는 시에서 요구한 한인커뮤니티를 상징할 수 있는 콘텐츠가 들어가 있으며, 성조기와 태극기가 나란히 있다. 또 다른 초안에는 한국의 전통 문화를 상징할 수 있는 ‘탈춤’이 새겨져 있다. 이외에 ‘안녕히 가십시오’와 같은 한글도 들어가게 된다
최광진 상우회 회장은 “지난번 시의회에서 결정한 사항들을 토대로 해서 표지석 디자인 초안을 만들어 보았다”라며 “앞으로 디자인에 대한 수정 과정을 거쳐서 최종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이번에 새로 만드는 표지석이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를 상징할 수 있게끔 디자인 할 것”이라며 “한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내용도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진 회장은 오는 11일(월) 정오 고구려 식당에서 상우회 회원들과 한인회,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초청해 이번에 제작한 디자인 초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상우회’는 현재의 타운 표지석 이름 ‘코리안 비즈니스 디스트릭’의 경우 타운 인사들도 아예 기억을 못할 정도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을 뿐만아니라 한인 타운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타운 표지석을 세운 OC 한인상공회의소로부터 이름 개명을 위임받아서 지난 2017년 추진해와 이번에 실현된 것이다.
한편, 상우회의 최광진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새 표지석 마련을 위해 십시일반으로 도네이션을 하고 있다. ‘아리랑 마켓’의 지종식 회장은 한인타운의 이름이 ‘코리아타운’으로 개명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1만달러를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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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