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수학경시 대회 참가

2019-02-25 (월) 서니 오 YES-FLEX Prep 원장
크게 작게
수학경시 대회 참가

서니 오 YES-FLEX Prep 원장

세상이 변화 하며 대학 전공 선택에 대한 경향도 함께 변화되는 모습이 눈에 두드러진다. 주요 과목임에는 다름이 없지만 이전에는 이과 전공 학생에게만 강조 되던 수학 과목이 더 이상 이과 전용이 아니고 Reading, Writing의 능력이 문과생에게만 강조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 수학이 학업의 주요 과목일(Core Subject)뿐 아니라, 점점 증가하고 있는 Engineering 혹은 Data 관련, 그리고 컴퓨터 관련 전공의 기초가 되고 있는 만큼 수학 능력의 증명은 탑 대학 혹은 STEM관련 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 AMC(American Mathematics Competitions)

‘수학적 능력이 학생의 strength이자 자신있는 과목’인 학생들은 수학 경시 대회를 생각해 볼수 있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떠올리게 되는 AMC가 있고 3단계의 레벨-AMC8, AMC 10, AMC 12-로 나뉘어 진다.


실제로 MIT 대학 입학원서에는 AMC10과 AMC 12 점수를 기재하는 난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AMC 에 응시하여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대학 입학에 플러스 요소중 하나가 되어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AMC 8(11월), AMC 10 & 12(2월) 등으로 나누며 매년 각 지역을 통하여 수 십만 명의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해서 이 중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10,000여명이 3월에 열리는 AIME에 참가해서 다시 이중에서 선발된 250여명의 학생이 5월초에 열리는 미국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인 USAMO에 초청되어 실력을 겨루게 된다.

AMC 10은 10학년 이하의 학생으로 AMC 10 시험에서 상위 1% 안에 든 학생에게는 상위 시험인 AIME에 도전할 자격을 부여하고 AMC 12은 모든 고등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상위 5% 안에 들거나 혹은 100점 이상을 기록한 학생의 경우 AIME에 도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AMC는 최고 성적의 AMC 학생을 대상으로 한 3-4주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MOSP(Mathematical Olympiad Summer Program)에서 절정을 이룬다. USAMO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12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MOSP는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 IMO가 열리기 직전인 매년 6-7월에 3-4주에 걸친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통해 학생들을 준비시키고, 이 기간 중 가장 뛰어난 학생 6명을 선발하여 미국 대표로 IMO에 출전시키게 된다.

◈ AIME(American Invitational Math Exam)

AIME는 AMC 12와 USAMO 중간 수준의 시험으로 AMC 12에서 최고 150점 만점 중 100점 또는 그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학생들이나 Top1% 이내에 드는 학생들에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시험 문제는 총 15개이고, 주로 Pre-calculus의 개념을 이용해 풀 수 있는 문제들이며, AMC 보다 훨씬 어렵다. (계산기 사용이 불가)

◈ USAMO(United States of America Math Olympiad)


AIME 를 치른 후 6주 후에 열리는 USAMO는 미국 고등학생들 중 수학적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경쟁하는 대회이다. AIME 점수 중, TOP 250명이 USAMO에 초청장을 받아 출전이 가능하며, 미국.캐나다 시민권자 및 합법적인 체류자가 응시하게 된다. USAMO 대회의 TOP12 학생들이 워싱턴 D.C에서 거행되는 수학 올림피아드 시상식에 초청되며, 이중 최종 6명이 IMO(International Math Olympiad) 미국 대표로 출전을 하게 된다.

이 레벨까지 올라가는 경시참가자는 자신의 수학적 능력에 대해서 국제적인 입증을 하게 되는 것이므로 당연히 대학 입학 지원서에서 스스로의 뛰어난 업적을 드러낼수 있게 되는 것이고 대학 지원시 대학이 보고자 하는 3가지 요소중 하나인 ‘point of excellence’를 확연하게 증명하게 되는 것이다.

주의 해야 할것은 이왕이면 높은 단계까지 도달하는 것이 맞고 도전해 보는 것은 분명히 좋은 선택이고 방향이지만 남이 하니까 나도 해본다는 식의 무작정 도전은 심사숙고해야 한다.

본인의 academic 특장점이나 희망 전공에 따라 경시대회의 참가 자체로는 별 도움이 안될수도 있고 오히려 그 시간에 다른 부분의 활동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즐기는 가운데에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더 유리할수도 있음을 기억하자.

714-656-5868, sunny@flexsandiego.com

<서니 오 YES-FLEX Prep 원장>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