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금리 소폭 올려야”

2019-02-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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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올해 미국의 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19일 월스트릿 저널(WSJ)에 따르면 델라웨어 대학에서 연설한 메스터 총재 “만약 경제가 내가 예측했던 수준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연방 기금 금리는 현재 수준에서 소폭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경제에 역풍이 있겠지만, 확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미국 경제 펀더멘털은 좋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생각에 올해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는 경제가 장기 추세를 상회하는 성장세에서 소폭 둔화하는 것”이라면서 “성장률은 2~2.5%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경제가 소폭 둔화하는 것의 원인 중 하나는 재정 부양책이 적기 때문”이라면서 “현재 환경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정책 금리를 조절하기 전에 한걸음 물러나 중기적 전망을 검토할 수 있도록 허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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