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추정 역주행 사망

2019-02-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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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트 데이 휴일이었던 지난 18일 한인 추정 운전자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가 충돌사고를 내 결국 사망했다.

워싱턴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께 워싱턴주 520번 사마미시 파크웨이 출구 서쪽 방면 차선에서 수바루 승용차 한 대가 동쪽 방면 차선으로 질주하다 우체국 배달트럭과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수바루 운전자인 앨런 이(39)씨가 현장에서 사망했다.

당시 이씨가 운전하던 수바루 차량과 정면 충돌했던 우체국 배달 트럭 운전사(65세)도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당시 이씨가 몰던 차량이 충돌 전 또 다른 대형 트럭과 충돌할 뻔했지만 다행히 트럭 운전사가 역주행 차량을 목격하고 충돌을 피했지만 우체국 트럭은 역주행 차량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씨가 몰던 차량이 어떻게 역주행을 하게 됐는지, 이씨가 음주나 마약 등을 한 상태에서 운전을 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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