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태평양서 쾌속정으로 코카인 630㎏ 운반 적발
2019-02-20 (수)
[AP=연합뉴스]
멕시코 태평양 해상에서 630㎏의 코카인을 싣고 이동하던 선박이 적발됐다.
20일 엑셀시오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해군은 지난 18일 시날로아 주 태평양 해상에서 4개의 외부 모터를 장착한 쾌속정을 블랙 호크 헬리콥터로 추격한 끝에 검거했다.
해군 특공대는 헬리콥터에서 로프를 타고 쾌속정으로 내려 간 뒤 탑승한 15명을 체포했다.
8명은 에콰도르인이며 4명은 콜롬비아인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멕시코인은 3명이었다.
남미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향하는 코카인은 대체로 바다를 거쳐 먼저 멕시코 등 중미 국가로 옮겨진다. 이후에 육로를 통해 미국으로 밀반입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