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낮 고급주택가 남성 3명 피살

2019-02-20 (수)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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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터랜치 ‘르네상스’ 용의자 피해자 연관성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포터랜치 지역의 한 고급주택단지에서 대낮에 남성 3명이 피살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LA 경찰국(LAPD)은 지난 18일 오후 3시53분께 신고를 받고 포터랜치 지역 20300 블럭 비아 갈릴레오에 위치한 고급주택에 긴급출동해 1층에서 총을 맞고 쓰러져 사망한 남성 3명을 발견했다. 경찰은 19일 숨진 피해자들의 신원이 개리 데이비슨(39), 베니 로페즈(46), 헤수스 베레스(34) 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이 발견된 주택은 ‘르네상스 게이티드 커뮤니티’내에 위치한 단독 주택으로 외부인 출입이 제한돼 있어 경찰은 용의자와 피해자들이 서로 연관된 관계로 추정하고 사건을 수사 중이다.


특히, 사건 당일 911에 최초로 신고 전화를 건 여성이 당시 피해자들이 발견된 주택 2층에 에 있었고, 총소리를 직접 들은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급진전될 가능성도 있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해당 주택의 거주자인 피해자 개리 데이비슨과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사고 현장에 있던 여성과 추가 조사를 통해 용의자를 추적 중에 있다.

현재 경찰은 사건의 용의자를 찾고 있는 중이며, 관련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213) 486-6850/(818) 832-0633

<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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