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렌지카운티 주택 매매 10% 큰폭 하락

2019-02-20 (수)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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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바인·터스틴 지역 중간가는 소폭 상승

지난해 오렌지카운티의 주택 매매가 연 대비 11년 만에 가장 큰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어바인과 터스틴 지역의 주택 판매가 작년에 10%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집값 동향을 조사하고 있는 ‘코어로직’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어바인과 터스틴 지역의 주택 매매는 10% 하락했다. 오렌지카운티 전체의 주택 매매는 작년에 8.6% 떨어져 지난 2007년 이후 연 대비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어바인, 터스틴 지역을 우편 번호 별로 분석하면 대부분의 구역들의 매매는 감소했지만 가격은 상승했다. 일부 구역은 매매와 가격이 떨어진 곳들도 있다. 어바인과 터스틴 주요 지역들을 우편 번호별로 집값과 매매를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어바인 (92602)-중간 가격은 127만 4,000달러로 1년동안 37.7%올랐다. 매매는 545건으로 2.3% 늘어났다. ▲어바인 (92603)-중간 가격 130만 달러로 8.3% 뛰었으며, 매매는 15.1% 줄었다. ▲어바인 (92604)-중간 가격 78만 달러 7% 상승했으며, 4% 하락했다. 매매는 4% 감소했다 ▲어바인(92606)-중간 가격 77만달러 1.3%로 올랐으며, 매매는 11.4% 줄어들었다. ▲어바인(92612)-중간가 70만달러로 5.3% 뛰었으며, 매매는 7.9% 늘어났다. ▲어바인(92614)-중간가 71만 5,000달러로 16.3% 상승했으며, 매매는 4.5% 하락했다. ▲어바인(92618)-중간가 90만 7,500달러로 13.6% 상승햇지만 매매는 6.4% 감소했다. ▲어바인(92620)-중간가 99만 8,750달러로 11.3% 올랐다. 반면 매매는 18.8% 줄었다. ▲터스틴(92780)-중간가 64만 5,000달러로 3.7% 뛰었으며, 가격은 8.8% 떨어졌다. ▲터스틴(92782)-중간가 72만 달러로 6.7% 하락했으며, 매매는 24.1% 줄었다. ▲샌타애나/노스 터스틴(92705)-중간가 95만 6,000달러로 8.6% 상승했지만 매매는 10.7% 하락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전체의 작년 기존 단독주택 매매는 2만 934건으로 한 해전의 2만 3,022건에 비해서 9.1% 줄어들었다. 반면 중간가는 77만 5,000달러로 4% 상승했다. 기존 콘도는 작년에 9,232채 판매되어 전 해의 1만 265채에 비해서 한해동안 10.1% 감소했다. 중간가는 50만 5,000달러로 한해동안 6.3% 뛰었다. 새 주택 매매는 지난 한해동안 3.4% 감소 했지만 중간가는 94만 2,000달러로 11% 상승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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