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대차, 코나보다 작은 새 SUV 생산

2019-02-20 (수)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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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첫선 하반기 한국 출시… 소형차 엑센트는 단종

현대차, 코나보다 작은 새 SUV 생산

현대차가 새롭게 출시하는 SUV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경형 CUV 콘셉트카 ‘ix-metro’에서 일부 디자인 성격을 이어받을 수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코나보다 더 작은 새로운 SUV 모델의 생산을 확정했다.

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새롭게 선보이게 될 소형 SUV를 이르면 오는 7월 또는 3분기 중 한국 시장에 첫 출시한 이후 미국과 아시아 등 해외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의 소형 SUV는 크로스오버(CUV) 코드명 ‘QX’로 오는 4월 개최되는 뉴욕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또 ‘베뉴’(Venue)’와 ‘스틱스’(Styx)를 특허청에 상표로 출원했으며 베뉴가 새 SUV의 이름으로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새로운 소형 SUV가 출시되면 기존 소형차 엑센트는 단종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SUV가 출시되면 현대차는 베뉴(경형), 코나(소형), 투싼(준중형), 싼타페(중형), 팰리세이드(플래그십)로 이어지는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 중에서도 가장 많은 5종의 빼곡한 SUV 풀 라인업을 운영하게 된다.

현대차 디자인 담당 이상엽 상무는 최근 미국 자동차 매체 모터트렌드와의 인터뷰에서 “신차는 코나와 전혀 다른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며 “첨단 실내 공간과 대담하고 강렬하며 대담한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새 SUV는 가장 크기가 작은 엔트리급 SUV지만, 최근 신차에 적용되는 여러 첨단 안전·편의사양이 다수 적용됐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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