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운트 윌슨 등반 30대 빙판 미끄러져 추락사

2019-02-19 (화) 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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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윌슨 정상을 오르던 한 남성이 빙판에 미끄러져 추락사했다.

18일 KTLA 방송 보도에 따르면, 사우전옥스 거주 언스트 알로조 로드리게스(38)가 지난 17일 오전 8시께 동료 3명과 함께 마운트 윌슨 등반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빠른 속도로 뛰다시피 등반 중이었던 로드리게즈는 빙판 길에 미끄러지면서 200피트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졌고,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LA 카운티 셰리프측이 밝혔다.

사고 당시 나머지 동료 3명이 이 남성을 구하기 위해 산 아래로 내려가 구조에 나섰고 구조헬기도 착륙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구조대원들이 사고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신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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