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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세’ 이치로, 타격 중심 낮추고 스윙 속도 향상

2019-02-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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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연습에 임하는 이치로. <연합>

미국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사실상 현역으로 마지막 도전에 나선 46세 베테랑 타자 스즈키 이치로가 타격 폼을 크게 바꿨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 스포츠는 17일 인터넷판 기사에서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스프링캠프에서 정규리그를 준비하는 이치로의 연속 타격 사진을 싣고 달라진 타격 자세를 소개했다.

이 신문은 오른손으로 방망이를 세우는 이치로 특유의 타격 전 자세는 똑같다면서도 타격 때 자세는 양쪽 무릎을 구부리고 방망이 위쪽을 약간 투수를 향하는 것으로 바뀌었다고 평했다.


이어 무게 중심을 낮춰 빠르게 몸을 회전해 이치로가 25번의 스윙에서 담장 바깥으로 5개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닛칸스포츠는 스윙 속도와 타구 속도 모두 지난 시즌 종료 시점보다 올라간 건 분명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도 “이치로가 무릎을 굽혀 허리를 낮추고 방망이 끝을 투수 쪽을 겨냥한 새로운 타격 폼을 선보였다”며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고자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것 같다고 묘사했다.

이미 주전 외야수 3명이 확정된 상황에서 이치로가 빅리그 25인 로스터에 들 가능성은 작다.

다만, 이치로는 3월 20∼2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정규리그 개막 2연전에 출전할 확률은 높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해외에서 열리는 정규리그 경기엔 각 팀 로스터를 25명에서 28명으로 증원한다.

미국으로 돌아와 재개되는 정규리그에서 이치로가 계속 빅리그에 생존하려면 꾸준한 안타 생산 능력을 보여야 한다.

이치로는 지난해 5월 시애틀 구단 회장의 특별 보좌역으로 이동해 은퇴 직전에 몰렸으나 빅리그 복귀를 목표로 올해 스플릿 계약(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 승격 때 연봉이 다른 계약)을 했다.

이치로는 빅리그에서 뛴 18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1을 기록했고 미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뛴 27년간 안타 4천367개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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