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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음주운전 사고 참극

2019-02-18 (월)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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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차 받혀 4명 사망, 17일 새벽 샌타애나서

지난 주말 오렌지카운티에서 또 다시 음주운전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음주운전 차량이 들이받은 차량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지는 참극으로 이어졌다.

18일 샌타애나 경찰국에 따르면 빈센트 마이클 칼보(28·부에나팍)가 17일 새벽 2시30분께 지프 차량을 몰고 4가 서쪽으로 빠른 속도로 운전하다가 터스틴 애비뉴 서쪽으로 가던 셰볼레 픽업 트럭과 정면 충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프와 트럭 모두 강한 충격으로 여러 번 굴렀다가 전복됐으며 픽업 트럭에 타고 있던 4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지프를 운전하던 칼보가 “심하게 취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칼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후 경찰에 체포돼 형무소로 이송됐다. 칼보는 4명을 음주운전으로 사망케 한 2급 살인혐의 및 음주운전 혐의 등이 1차적으로 적용됐으며 400만달러 보석금이 책정됐다.

최근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연이어 음주운전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에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풀러튼 다운타운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며 최소 10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당시 애나하임에 거주하는 크리스토퍼 솔리스(22)가 음주 운전하던 트럭이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과 최소 3대의 주차 차량들을 들이받았다.

주민들은 연이은 음주운전 사고에 불안해하면서 음주운전에 대한 더욱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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