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체력 단련으로 완벽한 일체형 테이크어웨이

2019-02-13 (수)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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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선 어깨와 복부, 팔, 그리고 클럽이 모두 함께 매끄럽게 움직이는 일체형 테이크어웨이로 스윙을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테이크어웨이는 뛰어난 템포를 구축해주고 스윙플레인 위에 클럽을 완벽하게 위치시켜 백스윙의 나머지 부분이 자동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나 아마추어 골퍼들은 이러한 동작을 정확히 익히질 못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연습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시점에 이르면 스윙을 향상시키기 위해 체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그것이 바로 투어 프로들 중에 배가 나온 선수가 거의 없고 몸매가 좋은 선수들만 있는 이유다.

연습장에서 보내는 시간의 일부를 체력 단련에 할애하는 것이 정확하고 효율적인 스윙 동작을 익힐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운동은 몇 분만에 테이크어웨이 동작을 강화해준다.

1단계: 무릎을 꿇고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다. 두 개의 밸런스 패드(스포츠 용품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위에서 이렇게 변형된 스탠스를 취한다.

밸런스 패드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기구에 무릎을 꿇고 새로운 감각의 동작을 취하면 몸에 더욱 강력한 느낌이 들어 동작을 매우 효율적으로 익힐 수 있다.

2단계: 손에 무엇인가 무거운 것을 든다. 2킬로그램 정도의 아령이나 그와 비슷한 무게의 물체를 이용하면 된다. 이어 백스윙 동작을 취한다.

이는 단순해 보일 수 있지만 추가된 무게에 대한 몸의 반응은 결코 단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아령을 멀리 가져갈 때 몸은 무엇인가가 바뀌었다는 것을 감지하게 되며, 그 결과 본능적으로 복부와 어깨, 가슴이 그에 맞춰 반응하게 된다. 그 반응은 놀랍게도 즉각적으로 완벽한 일체형 테이크어웨이 동작으로 나타난다.

이 연습법을 가능한 한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바꿔 연습한다. 맨발로 서서 하거나 밸런스 패드 위에 서서 해본다.

또 더 무거운 물체를 들고 해본다. 헬스클럽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면 아령대신 줄을 당기는 운동기구를 이용해 보거나, 사진의 PGA 투어 프로 랜들 허치슨처럼 줄에 아령을 매달고 연습해본다.

랜들은 나쁜 습관을 만드는 연습대신 효율적 동작을 익힐 수 있도록 해주는 이러한 운동 덕택에 300야드까지 때려낼 수 있게 됐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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