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타벅스 창업자, 2020년 대선 무소속 출마 저울질

2019-01-2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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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워드 슐츠, 민주당선 반대

스타벅스 창업자, 2020년 대선 무소속 출마 저울질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AP=연합뉴스 자료사진]

커피 체인 스타벅스를 세계 최대 ‘커피 제국’으로 성장시킨 하워드 슐츠(65·사진) 전 회장이 2020년 미국 대통령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8일 2명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평생 민주당원’을 자처해온 슐츠 전 회장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슐츠 전 회장 측은 이 신문의 코멘트 요구에 응답하지 않았다.


2017년 4월 최고경영자(CEO)에서, 지난해 6월 회장직에서 물러난 슐츠에 대해서는 그동안 정계 진출 가능성이 점쳐져 왔으며 민주당의 예비 대선 후보로도 거론됐다.

슐츠 전 회장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터져 나오자 민주당 진영에서는 곤혹스러운 기색이다.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한 대오에 분열을 가져와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주의 민주당 의장인 티나 포들로도프스키는 18일 성명을 통해 슐츠 전 회장에게 무소속 출마는 생각지도 말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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