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테너플라이의 KCC한인동포회관이 주최한 혜민스님 강연회가 17일 열렸다.

이날 ‘KCC 도서관 저자와의 대화 1탄- 혜민스님’이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한인·타
민족 1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혜민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영문판 미국 출간을 기념해 열렸으며 혜민스님은 “이 책은 유학 시절 힘들었던 스스로를 위로하며 쓴 글이다.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혜민스님은 진로에 대한 청소년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본인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깊이 생각해보는 자기 인지의 시간들이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해 많은 공감을 샀다. 이어 그는 “서로가 서로에게 베푸는 격려가 무척 중요하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상대를 격려해주는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CC 측은 “이날 혜민스님 초청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분기별로 저자와의 대화 행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