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퍼보울 출전권을 가린다

2019-01-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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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램스-세인츠, 패이트리어츠-칩스 컨퍼런스 결승 격돌

수퍼보울 출전권을 가린다

쿼터백 제러드 고프(18번)를 비롯한 램스 선수들이 18일 훈련을 하고 있다. [AP]

다음달 3일 애틀랜타 머세디스 벤츠 스테디엄에서 펼쳐지는 수퍼보울 LIII(53)로 가는 최후의 관문인 컨퍼런스 챔피언십게임 두 경기가 오는 20일 펼쳐진다. NFC와 AFC 모두 시즌 1번과 2번 시드의 대결에서 수퍼보울 출전팀이 가려지게 됐다.

우선 이날 오후 12시5분(LA시간)에 먼저 킥오프되는 NFC 챔피언십게임은 뉴올리언스 수퍼돔에서 LA 램스 대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대결로 펼쳐진다. 양팀의 정규시즌에 똑같이 13승3패를 기록했지만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세인츠가 승리한 탓에 NFC 톱시드와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얻었다. 지난 11월4일 뉴올리언스 수퍼돔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세인츠는 램스에 2쿼터 한때 35-14 리드를 잡았다가 램스의 맹추격에 4쿼터 중반 35-35 동점을 허용했으나 키커 윌 러츠의 54야드 필드골과 쿼터백 드루 브리즈의 72야드 터치다운 패스로 10점차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램스로서는 돌려줘야 할 빚이 있는 셈이다. 이 경기는 정오부터 채널 11(FOX)으로 중계되며 도박사들은 3.5점차로 홈팀 뉴올리언스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한편 이어 오후 3시40분부터 캔사스시티 애로헤드 스테디엄에서 킥오프되는 AFC 챔피언십게임은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11승5패)와 캔사스시티 칩스(12승4패)가 격돌한다. 뉴잉글랜드 다이너스티를 이끌고 있는 빌 벨리칙 감독과 쿼터백 탐 브레이디는 이번까지 8년 연속 AFC 챔피언십게임에 나서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도박사들은 홈필드의 캔사스시티에게 3점차 우세를 주고 있지만 수퍼보울 드나들기를 자기 집 안방 드나들 듯 하는 뉴잉글랜드이기에 뉴잉글랜드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 경기는 오후 3시30분부터 채널 2(CBS)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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