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 미국산원유 수입 재개

2019-01-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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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격화하던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미국산 원유 수입을 재개했다.

로이터통신은 15일 미국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 3대가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과 선박추적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산 원유를 실은 선박들은 지난해 12월 텍사스주 갤버스턴을 출발했으며 1월 말∼3월 초 사이에 중국 항구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산 원유 200만 배럴가량을 실은 초대형 유조선 ‘알보란’은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희망봉을 돌아 이달 말 중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또 다른 유조선 ‘알미 애틀러스’와 ‘매니파’도 200만 배럴의 미국산 원유를 싣고 오는 2월 말 혹은 3월 초에는 중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미국산 원유 수입 재개는 미중 무역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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